삼십대 중반 쌈디, 띠동갑 팬이 7년 만 다시 청혼하자 "뭐래, 쪼맨한 게"
2020-02-11 18:21
올해 삽십대 중반이 된 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 36·본명 정기석)가 자신에게 청혼한 팬에게 답장을 남겨 화제다.
쌈디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래 여전히 쪼맨한 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제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쌈디와 그의 오랜 팬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대화 내용이 담겼다.
이 팬은 지난 2013년 12월 트위터를 통해 쌈디에게 "요새 띠동갑이 대세"라며 구애를 펼쳤고, 쌈디는 "뭐래 쪼맨한 게"라며 거절했다.
그럼에도 이 팬은 "오빠 나중에 후회한다. 나중에 후회 안 하게 계속 프러포즈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쌈디는 "언제까지 가나 보자"고 답했다.
이 팬은 실제로 7년 만에 그에게 다시 한 번 청혼했다. 그는 "오빠 이제 슬슬 저랑 결혼하는 거 어떠냐"라고 열렬한 팬심을 보였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이 이 상황을 캡처해 "이 정도면 쌈디도 결혼 한번 생각해줘야 함. 팬이 7년 만에 다시 청혼함"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글은 재치 있는 내용과 상황으로 인해 큰 화제를 모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회자됐다.
여기에 쌈디가 다시 한번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제를 모은 게시물에 대한 캡처 사진을 공유하며 "뭐래 여전히 쪼맨한 게"라고 화답하며 팬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