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할리우드의 높은 장벽을 뛰어넘어 오스카 감독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봉 감독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국제영화상에 이어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계 감독이 아카데미에서 감독상을 받기는 대만 출신 리안 감독 이후 두 번째다. [연합뉴스]
조득균 기자 chodk20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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