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집사부일체’ 김남길 “게스트 말고 고정해야겠다” ···8.3% ‘최고의 1분’
2020-02-10 08:32
SBS ‘집사부일체’ 열혈 배우 김남길이 사부로 등장해 특별한 ‘남길OT’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는 신성록,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가 열정 사부 김남길과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힌트요정으로는 칸의 여왕 전도연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유의 웃음으로 반가움을 안긴 전도연은 “같이 작품을 한 적이 있다”라며 사부에 대한 힌트를 전했다. 정우성, 황정민, 이정재, 하정우, 김남길 등으로 후보가 좁혀지며 기대감을 한껏 높인 가운데, 사부의 정체는 배우 김남길이었다.
그런가 하면 제작진은 “내일까지의 총 걸음 수를 환산해 학용품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기부를 할 예정”이라며 1,000보당 한명에게 기부를 할 예정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1,000보 마다 격려금 1,000원을 지급하겠다”라며 걷기에 대한 의지를 더욱 고취시켰다.
김남길과 멤버들은 둘레길 산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를 하다 우연히 만난 추억의 장소에서 멤버들은 핫도그를 보고 만보기를 확인했다. 만보를 채워 만원을 획득한 이들은 핫도그 한 개로 의리게임을 진행했다. 그러나 꼴찌인 김남길은 한입도 먹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호떡을 놓고 딱지치기 대결을 펼쳤고,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워하는 멤버들에게 김남길은 “1박 2일동안 노는 게 뭔지 보여주겠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으로 김남길이 멤버들을 이끌고 간 곳은 만화방이었다. 그곳에서 멤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책을 보며 추억에 젖었다. 김남길은 ‘열혈강호’를 보며 “’선덕여왕’ 때 이걸 모티브로 했다”라며 “만화책에서 표정, 목소리 등에 대한 영감을 많이 받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멤버들은 식사를 하기 위해 용돈을 걸고 이어 그리기 게임을 진행했다. 제시어를 보고 멤버들이 3초씩 릴레이로 이어 그린 뒤 마지막 사람이 맞히면 성공하는 것. 점심도 거른 멤버들은 의욕적으로 그림을 그렸지만 쉽지 않았다. 정리가 되지 않은 그림에 두 번째 문제도 맞히지 못할 것이 예상된 가운데, 이승기는 정답인 ‘아저씨’를 맞혀 모두를 환호케 했다. 멤버들의 찰떡 같은 호흡에 김남길은 “여기 이런 식이냐. 이렇게 호흡 좋으면 나 게스트 말고 고정으로 해야될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남길과 멤버들이 찰떡 호흡을 보여준 장면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분당 시청률 8.3%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