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서 신종 코로나 첫 확진자…우한서 이송한 자국민
2020-02-04 22:09
벨기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첫 확진자가 나왔다.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벨기에 보건 당국은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벨기에로 이송된 자국민 9명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벨기에 보건 당국은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현재로서는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8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현재 추가적인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격리해 관찰하고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계속 확산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중국 전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만438명, 사망자는 425명이라고 발표했다.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벨기에 보건 당국은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벨기에로 이송된 자국민 9명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나머지 8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계속 확산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중국 전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만438명, 사망자는 425명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