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창원시, 재난기금 19억 투입…마스크·손소독제 취약계층 배부

2020-02-02 18:14
다중집합장소에 열감지카메라 5대 추가 설치

허성무 창원시장이 2일 휴일에도 창원보건소를 찾아 우한 폐렴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창원시 제공]


허성무 창원시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으로 재난관리기금 19억 원을 긴급 투입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창원시는 호흡기보호용 마스크, 다중집합장소에 비치할 손소독제를 구입해 어린이집, 경로당 등 감염병 취약계층부터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공기살균기, 휴대용 살균제, 환경소독제는 선별진료소 운영에 쓰인다. 또한 다중집합장소에 추가(창원중앙역,창원역,마산 합성동,남부터미널, 진해버스터미널)로 열감지카메라 5대를 설치해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한다.

자가격리 대상자 배부용 체온계, 학교,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 주민센터 및 밀집지역 및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개인위생수칙 등 홍보물을 제작 배부하여 대시민 홍보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허성무 시장은 "국내 추가환자가 발생하는 만큼 선제적이고 과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위해 신속한 대응과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