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대표팀, 미얀마서 훈련 돌입…"금빛 과녁 정조준"
2020-01-28 09:35
미얀마서 올리픽 대비 전지훈련
4월 평가전 통해 출전명단 확정
4월 평가전 통해 출전명단 확정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이 미얀마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훈련에 돌입했다.
대한양궁협회는 1월28일 공식채널을 통해 “남녀 리커브 국가대표 선수 16명이 미얀마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했다”며 “이번 전지훈련은 겨울철에 야외 실거리훈련을 통한 기록 향상과 올림픽이 열리는 도쿄의 7월 기온과 흡사한 환경에서의 훈련을 통해 올림픽 적응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미얀마 국가대표팀 훈련장인 젝카산스포츠그라운드에서 1월17일부터 1월31일까지 14일간 기본 기술훈련, 자체평가전(개인, 단체, 혼성 등), 웨이트 트레이닝, 수중훈련 등 다양하고 강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선택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은 "이번 훈련을 통해 7월 도쿄의 더운 날씨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는 동시에 동계 시즌 국내에서는 할 수 없었던 야외 훈련을 하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의 도쿄올림픽 출전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관문이 몇 차례 더 남았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차례 선발전을 통해 20명의 남녀 선수들을 선발했다. 그중 올해 3월 국가대표선발전을 통해 8명을 추린다. 끝이 아니다. 대한양궁협회는 4월 두 차례의 평가전을 치르고 그 결과를 통해 태극기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할 6명(남, 여 각각 3명)을 최종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