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중무역 합의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18포인트(0.73%) 오른 2245.4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62%) 오른 2243.06에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즈우건거래소(NYSE)에서는 주요 지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83.28포인트(0.29%) 상승한 2만8907.05에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78포인트(0.70%) 오른 3288.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95.07포인트(1.04%) 급등한 9273.93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무역협상 서명식을 앞두고 기대감이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특히 일부 언론에서 환율 조작국 지정 해제 보도가 나오며 상승폭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저마다 204억원어치, 4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58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연속 최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1%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 SK하이닉스(1.49%), 네이버(0.53%), 현대차(1.74%), LG화학(2.56%), 현대모비스(1.03%), 포스코(1.05%) 등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포인트(0.36%) 오른 681.6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2포인트(0.43%) 오른 682.14에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2억원, 1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 홀로 18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6%), CJ ENM(1.06%), 펄어비스(0.71%), 케이엠더블유(1.76%), 메디톡스(4.29%), 파라다이스(1.40%), SK머티리얼즈(2.26%)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