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서천특화시장’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로 서민경제의 반등을 노린다
2020-01-13 13:07
- 스마트폰 앱 ‘놀러와요 시장’ 전통시장 세일 정보, 행사 정보 등 안내
서울에 사는 A 씨가 휴대폰 알림을 보고 놀란다.
‘오늘 하루~! 서천특산물 반건조 박대 50% 할인!’ 타임세일 광고를 보고 퇴근길에 들러서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온라인 마켓이 아니라면 마트일까? 아니면 동네 슈퍼마켓? 하지만 이는 놀랍게도 서천특화시장 타임세일 광고였다. A 씨는 어떻게 시장에서 하는 세일 행사내용을 받을 수 있었을까?
‘놀장’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전통시장의 세일정보, 이벤트, 상품정보, 매장정보 등 시장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전통시장 소통 플랫폼 서비스다.
또한 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점들의 광고를 유치하여 그 광고를 해당 지역 소비자에게 보내주고, 광고를 보는 소비자에게 시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현재 ‘놀장’서비스가 도입된 시장은 서울시 14곳, 경기도 3곳, 그리고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서천특화시장은 해당 앱을 서비스 중인 기존 시장들과는 달리 서천특화시장 내 점포들의 상품정보를 알릴 뿐만 아니라 그 정보를 보고 타지역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이 상품을 주문할 수도 있고, 서천군의 관광명소와 특산물을 소개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본 사업을 추진한 오병조 서천특화시장 지역선도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서천은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지역명소와 서천김, 소곡주 등 특산물 그리고 동백꽃 주꾸미축제, 한산모시문화제 등의 지역축제까지 자랑거리가 다양하다.
단순히 서천특화시장만이 아닌 서천의 여러 모습을 알릴 목적으로 본 사업을 추진했다” 며 “서천특화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관내 여러 명소, 그리고 축제 주관기관들과 협업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놀장’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앱 서비스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 앱 스토어에서 ‘놀러와요 시장’을 검색해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