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강석우 나이는? "저작권료도 쏠쏠(?)"

2019-12-31 09:08

'아침마당' 강석우가 근황을 전했다.
 

[사진= 아침마당 방송 캡처]


3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강석우가 출연해 '나의 삶이 더 풍요로워진 비결'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강석우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클래식 음악과 가까이 하고 있다"며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가 끝났으니 6개월에서 1년은 쉴 예정이다. 그 사이 음악을 많이 할 거다"라고 밝혔다.

강석우는 현재 CBS 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통해 클래식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 중이다. 강석우는 "청취자분들이 굉장히 행복하고 힐링을 얻는다고 하시더라. 제일 기쁘고 편안한 사람은 저"라고 전했다.

이에 이정민 아나운서는 "강석우씨가 클래식을 단순히 사랑하고 즐기는 수준을 넘어서서 작곡과 작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석우는 "지금까지 4곡을 썼다. 녹음도 하고 유튜브에 동영상도 제작해서 올렸다. 또 음원사이트에도 올라가 있어서 저작권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저작권료가 쏠쏠하다. 지난달에 2300원 들어왔다"고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강석우는 주로 가곡을 작곡한다고. 강석우는 "유럽 가곡, 독일 가곡, 이탈리아 가곡 등 세계적인 가곡을 듣다 보면 우리 가곡하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다"며 "듣다 보면 우리 가곡이 보다 더 정서적으로 감동적이고 깊이가 있다. 그런데 왜 그들이 세계적이 됐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가수가 되지 않았나. 우리 시대 때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라며 "그래서 우리 가곡도 세계적인 가곡과 견주어서 어깨를 겨룰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는 대한민국에 저밖에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강석우는 이날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스스로 잘생겼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이게 기본인 줄 알았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김학래 역시 "저도 제 얼굴이 기본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석우는 "사실 어릴 적부터 주변에서 잘생겼다는 얘기를 좀 듣긴 했다. 그걸 듣고 스스로 잘생겼다고 생각하거나 굳이 제 입으로 표현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받아쳐 다시 한 번 폭소를 안겼다

한편 강석우는 1957년 10월 1일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