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아시아나항공, 창립 31년 만에 금호 떠나 HDC현산 품으로 외

2019-12-27 22:25

◆아시아나항공, 창립 31년 만에 금호 떠나 HDC현산 품으로
아시아나항공이 27일 금호그룹에서 HDC그룹 품에 안겨.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이날 오전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총 2조5000억원을 투자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구주 6868만8063주를 주당 4700원, 3228억원에 인수하고 2조177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 인수 대상은 아시아나항공과 더불어 계열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금호리조트 등

◆KT 이끌 새로운 회장 구현모… "CEO 직급 낮추고 급여 깎는다"
KT 이사회가 전원합의로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 이사회는 앞으로 대표이사 직급을 '회장'에서 '사장'으로 내리고 급여도 삭감키로 해. 김종구 KT 이사회 의장은 "구현모 후보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췄으며,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확실한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해 KT의 기업가치를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혀.

◆KB금융·국민은행 경영진 인사 단행… '차세대 육성' 세대교체
KB금융그룹과 국민은행은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혀. KB금융은 이번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를 꾀하고 차세대 리더 육성에 중점을 둬. 특히 국민은행은 현장 및 실무 중심의 경영 활동과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해. 특히 허인 국민은행장의 핵심 추진 사항인 '디지털 및 IT혁신을 통한 고객중심 KB 실현’을 위해 개인고객그룹, WM그룹, 디지털금융그룹, IT그룹 부행장직을 신설. 1966년생이 이사부행장직을 맡는 등 세대 교체를 통해 보다 젊고 역동적인 경영진으로 조직을 개편. 또 지역영업그룹에 여성임원을 배치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여성임원에 대한 영업현장 전진배치 기조를 유지.

◆홍남기 "내년 경기반등 모멘텀 기회 있을 것"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기업인들을 만나 "내년 우리 경제가 회복 흐름 속 경기 반등의 모멘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0년 경제정책 방향 기업인 간담회'에서 "기회 요인은 살리고 리스크는 관리하는 등 내년 경기 반등의 모멘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혀. 이날 간담회는 정부가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 방향의 주요 내용을 설명한 뒤 기업의 협조를 당부하고 업계의 건의와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열려.

◆소상공인연합회, "우아한형제들·딜리버리히어로 기업결합 반대"
소상공인연합회는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기자회견을 열고 "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의 기업결합을 반대한다"고 밝혀. 연합회는 "국내 배달앱 1위 업체인 ‘배달의 민족’과 2, 3위인 ‘요기요’, ‘배달통’ 사용자는 1110만명으로, 국내 배달앱 사용자의 98.7%에 달한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경기불황 등으로 고용과 투자를 줄이고 있는 배달업 종사 소상공인에게 배달앱 수수료는 현재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독점으로 인한 배달 수수료 상승이 야기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

 

[사진=아주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