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00대 브랜드파워' 기업에 삼성, 현대 등 韓 4개사 선정

2019-12-26 20:27
중국 사회과학원 선정...LG·포스코도 포함

[사진=중국 사회과학원 캡처]

중국 관영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이 선정한 '2019 브랜드 파워 300대 기업'에 삼성, 현대, LG, 포스코 4개 한국 업체가 포함됐다.

2일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중국 브랜드 파워 연구 보고서 2019'에 따르면 삼성은 72.51점으로, 중국 전체 기업 가운데 차이나모바일(80.37점)과 차이나텔레콤(78.22점)에 이어 브랜드 영향력 3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휴대전화 제조업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외자기업 분야에서도 삼성은 1위를 차지했고 애플(64.12점), 현대(63.06점)가 뒤를 이었다. 한국 기업 중에는 LG(55.43점), 포스코(41.60점)가 각각 5위, 9위를 각각 차지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매년 국유기업 100곳, 민영기업 100곳, 외자기업 100곳 총 300개 기업을 선정해 브랜드 파워 순위를 매긴다. 평가 분야는 언론 보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자 수, 사회적 책임, 환경 책임, 부정 여론 감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