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이란, 첫 합동 해군 훈련…美에 '위력시위'
2019-12-26 07:48
3개국 첫 합동 훈련…"해양 안보 증진"
이란, 중국, 러시아 3개국이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서 해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25일(현지시간) 이란군은 성명을 내 "인도양 북쪽과 오만해의 공해상에서 3개국 해군 합동훈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은 해상 테러와 해적의 위협에서 중동 지역 국제 교역의 안보 수준을 높이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란, 중국, 러시아가 동시에 참여해 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란은 중국, 인도, 러시아 등과 양자간 해군 합동 훈련을 진행했었다.
미국이 이란의 위협을 이유로 일부 우방과 해군 군사 연합체인 '호르무즈 호위 연합'을 결성, 걸프 해역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훈련은 '반미 진영'의 대표 격인 이들 3개국의 '위력 시위' 성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5일(현지시간) 이란군은 성명을 내 "인도양 북쪽과 오만해의 공해상에서 3개국 해군 합동훈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은 해상 테러와 해적의 위협에서 중동 지역 국제 교역의 안보 수준을 높이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란, 중국, 러시아가 동시에 참여해 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란은 중국, 인도, 러시아 등과 양자간 해군 합동 훈련을 진행했었다.
미국이 이란의 위협을 이유로 일부 우방과 해군 군사 연합체인 '호르무즈 호위 연합'을 결성, 걸프 해역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훈련은 '반미 진영'의 대표 격인 이들 3개국의 '위력 시위' 성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 해군 훈련[사진=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