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국 광역도 최초 ‘공유재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2019-12-22 13:19
- 20일 사업 완료보고회 개최…공간정보 기반 체계로 전환 -
충남도가 전국 광역도 최초로 공간정보 기반의 공유재산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도는 지난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공유재산 관리 선진화를 위한 ‘공유재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와 시·군 재산관리 공무원 및 조달청 관계자,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경과보고, 시스템 소개 및 시연,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이번에 구축한 공유재산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관리 체계를 공간정보 기반으로 전환해 재산관리 업무 효율을 향상했다.
공유재산 통합관리시스템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연도별 고정밀 항공사진과 지적도를 활용한 무단점용 토지 발굴 및 변상금 부과 △대부 목적 외 사용 사전 예방 △기관 유치 및 각종 공익사업 추진 시 지리·교통 여건 분석을 통한 정책적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스템은 시범 운용을 통한 안정화 과정을 거친 뒤 내년부터 도와 도내 15개 시·군에서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유재산 통합관리시스템으로 각종 공익사업 등 공익목적 활용과 사용자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재산관리 행정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전국 광역도 최초로 구축한 이번 시스템을 통해 공유재산 분야를 선도하고, 선진행정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