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정장 대여 '드림옷장' 이용자 폭주에 즐거운 비명11
2019-12-20 08:20
11월말 추가 확보 물량까지 소진…운영업체 내년 3월까지 공백 없이 서비스
부산시는 구직 청년들에게 면접 시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드림옷장’ 사업을 내년 3월 예정인 사업 시행 전까지 공백 없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당초 사업비(2억원, 6250명 이용 가능)가 하반기에 소진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 9월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했으나, 드림옷장 이용자 폭주에 따라 이마저도 11월말 소진됐다. 11월말까지 이용자는 모두 8131명이었다.
이에 따라, 부산시의 요청을 받은 드림옷장 운영업체인 파크랜드, 리앤테일러, 체인지레이디 등은 이용자들이 많은 연말연시를 감안해 2020년 사업 시행 전까지 무료로 정장대여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적극 나섰다.
올해 ‘드림옷장’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1778명의 청년이 전반적으로 만족하며(98.8%) 이용하기 쉽고(87.9%) 의류 관리상태가 깨끗하고(95.3%) 운영기관 직원들이 친절하다(93.9%)’는 반응을 보였다.
운영업체의 지원 덕분에 올해 12월에는 파크랜드(광복점, 덕천점, 부곡점), 리앤테일러, 체인지레이디에서, 2020년 1~2월에는 파크랜드(광복점, 덕천점, 부곡점)에서 무료 정장 대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