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대한적십자사와 헌혈약정식

2019-12-19 17:01

 

광양제철소와 대한적십자사는 19일 광양제철소 소본부에서 헌혈 약정식을 체결했다. 광양제철소는 헌혈 1000명 이상 사업장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이시우 광양제철소장, 김영길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장)[사진=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가 19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헌혈 약정식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시우 광양제철소장, 김영길 광주전남혈액원장, 강용구 노경협의회 대표, 양해득 포스코노동조합 후생복지부장, 문병한 광주전남혈액원 헌혈개발팀장, 안나 간호팀장이 참석했다.

약정에 따라 광양제철소는 앞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게 된다.

광양제철소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지난 1998년부터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혈액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헌혈 행사를 22년째 하고 있다.

현재까지 헌혈에 참여한 인원은 2만 5000여 명, 올해는 1300여 명이다.

특히, 광양제철소가 헌혈행사를 통해 자발적으로 기증받은 헌혈증은 1만 400 여장에 이른다.

기증받은 헌혈증 중 9200여 장을 백혈병 환우와 헌혈증을 필요로 하는 주변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1000명 이상 헌혈 단일 기업·사업장으로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올해 1000명 이상 헌혈 단체는 대한민국 국군장병, 삼성그룹, 이마트 등 국내 12곳이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올해 마지막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19일 제철소 내 생산종합관제센터와 금호동 복지센터에서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