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어촌 정주여건 개선 ․ 도서브랜드 개발 탄력 받는다.
2019-12-19 12:04
-어촌뉴딜 300사업에 5곳 선정…오는 2022년까지 312억여원 투입
보령시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에 5개 섬이 선정돼 국비 219억 원을 포함한 312억5700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지속가능한 어촌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으로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과 어항을 통합 개발하는 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사업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섬은 장고도와 고대도, 호도 등 어촌뉴딜 3개 사업과 효자2리(소도등 5개섬), 삽시도 등 2개 기항지 개선 등 모두 5개 사업에 달한다.
올해 선정된‘바닷길이 열리는 섬 안의 섬 장고도’는 ▲선양장 구조(1650㎡) 및 접안시설 개선 ▲명장섬 바닷길 및 해송 어울림 정원 조성 ▲체험관광 지도사 양성 및 바다마을 기념품 발굴 ▲어촌 독살복원 및 해당화뷰티상품 개발 등에 109억2800만 원을 투입하게 된다.
‘신이 사랑한 섬 고대도’는 ▲방파시설 보강 및 어망어구보관 수리장 설치 ▲칼 귀츨라프 해양친수공원 및 로대애머스트 기념조망 데크 조성 ▲주민해설사 교육과 칼 귀츨라프 해양문화축제 및 순례프로그램 개발 등에 85억 8000만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오(五)손도(島)손 다섯 형제섬 이야기’인 효자2리와‘삽시다(多)움’ 삽시도는 기항지 개선사업으로 선정돼 각각 9억2000만 원과 28억 원을 투입해 선착장, 대합실 등 어촌 필수 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어촌뉴딜 사업 선정으로 바다와 섬, 수산 등 다양한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해 어촌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본적 인프라와 콘텐츠 개발의 기회가 마련됐다”며, “교통 접근성 향상을 통한 가기 쉬운 어촌, 해양관광과 체험 수요에 적합한 찾고 싶은 어촌, 이를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끌어낼 활력 넘치는 어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