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내년 1월5일 창당 일정 확정
2019-12-19 10:56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변혁) 의원들이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을 이름으로 걸고 내년 1월 5일 창당하기로 확정했다.
새보수당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창당준비위 비전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창당 행사 시간은 오후 2시이다.
그는 이어 "각 지방 시·도 당은 연내 창당하는 것을 원칙으로 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또 지난해 울산시장 지방선거와 관련한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기획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몸통인 총체적 관권 부정선거"라고 규정한 뒤 "문 대통령이 직접 해명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유승민 의원도 "불과 4년 전 청와대가 총선 관련 여론조사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전직 대통령이 2년 형을 확정받고 감옥에 들어가 있다"며 "그 사건에 비해 지금 드러난 울산시장 부정선거는 훨씬 더 취약하고 불법의 정도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