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시장' 민원에 경찰까지?
2019-12-19 08:10
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밝혀
포방터시장이 화제다.
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겨울 특집 편에서는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의 가게 이전 풀스토리가 공개됐다. '골목식당' 촬영 이후 인산인해를 이루며 진정한 대박집으로 거듭났던 돈가스집은, 각종 민원으로 몸살을 앓던 중 결국 제주도로의 이전을 결심했다.
이날 백종원은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 돈가스집 뿐 아니라 골목까지 잘됐으면 한다. 서로 윈-윈이 돼야 하는데 (지금으로선) 서로 안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여 사장님은 "텐트를 치고 침낭에 들어가서 초등학생이 길에 누워있는 걸 봤다. 집에 가는 내내 울었다. 내가 이렇게까지 사람들을 고생시킬만큼 하는 사람이 아닌데"라고 덧붙였다.
이어 순조롭게 마지막 장사가 이뤄지는 중, 바깥에서는 큰 소동이 발생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주취자의 행패였는데.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상황은 쉽게 정리되지 않았고, 사장님은 "저렇게 매일 일했다. 1년 동안"이라며 "계속 장사를 할 줄 알았다. 기분이 이상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