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죄' 정가은 전 남편 직업 뭐길래?

2019-12-18 10:31

방송인 정가은이 전 남편을 사기죄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다수의 연예매체에 따르면 정가은은 전 남편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정가은의 전 남편은 정가은의 명의를 도용해 수백 차례에 걸쳐 130억원이 넘는 금액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은은 1978년생으로 올해 42세다. 지난 2001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에 선발된 것을 계기로 연예계 데뷔했다. 이후 2008년 케이블 예능프로그램 '나는 펫'에 출연해 '8등신 송혜교'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정가은은 '롤러코스터', '영웅호걸' 등 주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정가은은 2016년 준재벌가에 준하는 상당한 재력을 갖춘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정가은은 남편에 대해 "믿음직스러운 면모에 반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듬해 12월 이혼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2018 소리바다 베스트 K-뮤직 어워즈(SOBA)'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한 방송인 정가은.[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