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2019 한탄강 지질공원 국제 학술세미나’ 개최

2019-12-10 10:13

[사진=포천시제공]

경기포천시가 오는 14일 한탄강지질공원센터에서 ‘2019 한탄강 지질공원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지난 2015년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포천에서 다섯 번째로 열리는 국제 지질 학술행사다. 지질공원의 선진지로 불리는 일본 토야-우스 세계지질공원, 이즈 반도 세계지질공원, 시마바라 세계지질공원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세미나 주제는 화산지형 지질공원의 가치와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며, 양국 지질공원 간 교육프로그램 교류 및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

포천시는 우리나라 지질공원 체험교육 현황,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며, 일본은 화산지형의 대표 지질공원인 토야-우스의 체험학습 사례와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토야-우스 지질공원위원회 위원장 겸 호쿠쇼대학 교수인 요코하마 히카루 박사는 사례발표와 함께 ‘화산지형 체험교육’을 직접 시연·진행한다.

포천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대비하고 실질적인 국제교류의 폭을 넓힌다는 생각이다.

한편 한탄강지질공원은 지난 해 11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제출했다. 올해 전문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받았으며 9월에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총회에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여부는 내년 4월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