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김순옥씨 엿류 '올해의 식품명인' 지정
2019-12-09 13:40
순천시는 주암면 구산양반엿영농조합법인 김순옥씨가 최근 농식품부로부터 ‘올해의 식품명인’으로 지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올해의 식품명인’은 해당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하면서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식품기능인이다.
전북 순창의 조종현(장류), 경북 영천의 임경만(식초류)과 함께 전남 순천의 김순옥(엿류) 명인이 지정됐다.
전국의 식품명인은 1994년부터 주류, 장류, 엿류 등 77명이 지정돼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총 27명 중 서류 및 현장심사, 전문기관의 평가를 통해 3명이 선정됐다.
김순옥 명인은 40년 가까이 옥천조씨 가문 3대에 걸쳐 내려온 찹쌀 ‘조이당 조청’을 계승 발전시켜 왔으며 조청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제품의 표준화와 고급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