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박현우가 작업한 가수는?
2019-12-09 08:56
트로트계 박토벤으로 불려
트로트계에 혜성처럼 떠오른 유산슬(유재석)의 인기곡 '합정역 5번 출구'의 작곡가 박현우가 화제다.
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서는 작곡가 박성훈, 정경천, 박현우, 이호섭, 김도일, 작사가 이건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현우는 "요즘 인기를 많이 실감한다. 젊은 친구들이 사진을 찍자고 하고, 사인해 달라고 한다"며 "작곡가 생활을 오래 했는데 이런 적은 없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작곡가 박현우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트로트가수에 도전하는 국민MC 유재석에게 '합정역 5번 출구'를 선물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박현우는 경력 51년의 베테랑으로 KBS '전국노래자랑'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가요계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트로트앨범을 비롯해 영화 OST 70여곡 등 총 1500여곡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수 김상희 '사랑했던 까닭에', 정훈희 '스잔나' 등 히트곡을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