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해 주요 정책 도민 만족도 역대 최고점
2019-12-08 09:31
- ‘직무성과 계약 과제 도민 만족도’ 조사 결과…종합 83.38점 -
충남도가 올해 역점을 둔 주요 정책에 대한 도민 만족도가 2011년 조사 실시 이래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10∼11월 주요 정책 고객을 대상으로 ‘2019년 직무성과 계약 과제 도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각 부서가 올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핵심 업무를 선정해 연초 성과 계약을 체결한 101개 과제의 고객 4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 결과, 종합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83.38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1.31점이 향상됐다.
종합 만족도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과제는 96.00점을 획득한 ‘산지조직화 및 광역 유통·판매망 확대’로, 각자 출하하던 농산물을 생산부터 유통 과정까지 시·군과 도 단위로 통합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인 점이 긍정 평가를 받았다.
세부 항목에서는 복지 분야의 과제가 타 과제보다 홍보성·필요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제안 받은 도민 의견을 내년도 사업 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과제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민선7기 2년차 도정 성과에 대한 도민들의 긍정 평가가 반영된 것”이라며 “‘복지수도 충남”을 지향하는 도정 방향과 도민의 정책 수요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정책을 점검하고, 서비스 전달 체계를 개선하는 등 수요자 요구에 집중해 도민 만족도를 지속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4급 이상 관리자의 성과 연봉을 결정하는 직무성과 평가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