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언더그라운드' 라이언 레이놀즈 "'복면가왕' 출연 못해 아쉬워"

2019-12-02 11:35

'6 언더그라운드' 주연 배우들이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러운드'(감독 마이클 베이)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라운드'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날 간담회에는 마이클 베이 감독,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호나, 이안 브라이스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영화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과거의 모든 기록을 지운 여섯 명의 정예 요원, 스스로 ‘고스트’가 된 그들이 펼치는 지상 최대의 작전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나쁜 녀석들', '트랜스포머' 등을 연출한 액션 마스터 마이클 베이 감독과 '데드풀' 시리즈로 전 세계에 열풍을 몰고 온 라이언 레이놀즈의 역대급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또 만나게 되어 기쁘다. 이번 내한을 기대했다. '복면가왕'에는 출연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데드풀2'로 한국을 찾은 바 있는 라이언 레이놀즈는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하는 등 열정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그는 "두 번째 방문이지만 여기저기 둘러보지 못했다. 이번에 둘러보고 어떤 점이 바뀌었는지 보겠다. 항상 서울에 올 때마다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6 언더그라운드'를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넷플릭스 영화를 즐겨주시길 바란다. 근육질에 남성스러우면서 큰 스케일의 액션이 담긴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또 멜라니 로랑은 "한국에 오게 되어 기쁘다. 이틀 전 도착했고 (어제는) 비 내리긴 하지만 고궁, 사찰 등도 보고 시장도 방문했다"라고 말했다.

반면 아드리아 아리호나는 "아직 호텔 방 밖으로 나가보지 못했다"라며 "어제 도착해서 한국음식들을 먹었다. 오늘은 온종일 시간이 있기 때문에 기쁘다. 따뜻하게 환대해줘서 감사하다"라며 서울을 둘러볼 생각에 즐겁다고 거들었다.


한편 '6 언더그라운드' 제작진과 주연 배우들은 오늘(2일)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그린 카펫까지 알찬 내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1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