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국민 74%, 정부 경제 정책에 낙제점”

2019-09-25 08:46
"국민 체감 경제 정책으로 시급히 전환해야"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25일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소득주도성장, 소득 양극화 해소, 일자리 정책 등 현 정부이 경제 정책에 낙제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실이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74.4%가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60점 이하인 낙제점을 줬다. 특히 0점이라는 응답도 19.3%에 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한국 경제상황에 대해 ‘매우 나빠졌다’와 ‘나빠진 편이다’라는 대답이 각각 29.3%, 28.3%를 기록했다. 반면 ‘좋아졌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13.3%에 불과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일자리 정책 등 경제정책에 대해 국민들이 사실상 낙제점을 줬다”며 “정부는 더 이상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국민들의 삶을 망가트리지 말라”고 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왜 나빠졌는지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정책으로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20일 ‘국민 생활경제’를 시작으로, 20~22일 ‘국가 경제정책’에 대해 각각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은 ±3.7%포인트다.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박명재 국회의원 사무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