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아파트용지 매각 ,설계공모방식 첫 적용
2019-07-24 11:46
IFEZ, 내년초 송도6공구 A9·12블록 설계공모방식으로 매각 예정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부지가 처음으로 설계공모방식으로 매각된다.
대상은 송도6공구 공동주택용지 2필지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가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아파트도 도시경관계획에 맞춰 짓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IFEZ는 현재 송도랜드마크시티(SLC)의 경관상세계획용역이 올해말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FEZ관계자는 이번 용역에 대해 “그동안 토지매각시 일반경쟁입찰방식을 적용해 오면서 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설계로 경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아 왔다”며 “게다가 지난2011년 재정난을 겪던 인천시가 매각에 어려운 토지에 대해 용적률을 대폭 올려 파는 바람에 송도8공구가 아파트 밀집촌으로 변해버린 전례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것이 이번 용역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IFEZ는 내년초 매각계획이 잡혀있는 송도6공구 △A9블록(6만7774.3㎡) 1068가구 =매각금액 1850억원 △A12블록(5만3904.5㎡) 662가구 =매각금액 1470억원등 2개 필지에 대해 처음으로 설계공모매각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