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아파트 사건 피해자 성금 8억8천만원 모금

2019-07-21 22:38
지난 4월말부터 2개월 동안 893건

[진주시 제공]


지난 4월 17일 경남 진주시 아파트 사건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이 4월 24일부터 2개월 간 진행된 결과, 893건 8억8000여만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21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번 성금 모금은 어린이부터 학교, 기업, 기관, 단체 등 각계각층의 시민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으로 이뤄졌다. 성금모금을 주관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위로금 지급을 위해 피해자 대표와 두 번의 사전 협의를 거쳤다.

지난 11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분과실행위원회의 심의·의결에 이어 16일 공동모금회 중앙회의 심의·의결로 배분 기준 및 금액을 확정했다.

모금회는 위로금을 최대한 빨리 지급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배분금 지급 신청서를 받아 7월 말까지 위로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의 온정으로 피해자와 가족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 생활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며 모금 참여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