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방위사업청, ‘국방과학체험관’ 조성 MOU 체결
2019-07-10 09:32
한국의 우수한 국방 기술력 널리 알리는 게 목표
국립과천과학관에 우리나라 최첨단 국방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 조성된다.
국립과천과학관과 방위사업청은 10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국방과학체험관 설치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우리나라 국방력은 세계 7위, 국방과학기술은 9위, 군사비는 10위(GDP 2.6%, 약 50조)인 군사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에 국립과천과학관과 방위사업청은 공동으로 11월까지 최신 국방과학기술을 소개하는 ‘국방과학체험관’을 만들기로 했다.
‘국방과학체험관’은 국립과천과학관 <미래상상SF관> 내에 224㎡ 규모로 설치된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최신 연출매체를 적용해 세계 최고의 군사기술을 자랑하는 장보고함3, K-9 자주포, KF-X 전투기들을 체험할 수 있다. 국방 분야 과학기술과 연구 성과를 체험전시물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 왕정홍 청장은 “새롭게 마련되는 ‘국방과학체험관’은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의 수준과 성과를 보여줄 것이며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다양한 체험물 형태로 제작‧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