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사회적 가치 저변 확대
2019-05-28 13:49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각종 사회문제 해소를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일반까지 확산하는데 앞장섰다.
28일 최 회장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국내 첫 사회적 가치 관련 민간축제 '소셜밸류커넥트(SOVAC) 2019'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말 최 회장이 제안하고, 80여개 단체가 호응하면서 마련됐다.
최 회장은 행사가 시작된 오전 10시부터 폐회한 오후 10시까지 청중석에 앉아 자리를 지켰다.
그가 긴 시간을 할애한 것은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 때문이다. 실제 최 회장은 '돈만 버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펼쳐오고 있다. 2015년부터 사회적 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한 게 대표적이다.
최태원 회장은 행사 마무리 발언에서 "SOVAC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가치를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데 공감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연결',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라면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우리의 뜻과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