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억 투입해 심폐소생…덕성여대·조선대 등 22개大 웃었다
2019-05-02 11:05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역량강화형’ 선정결과 발표
66개교 중 일반대 12개교, 전문대 10개교 최종 선정
2019~2021년 3년간 일반대 연 23억원, 전문대 연 13억원 지원
66개교 중 일반대 12개교, 전문대 10개교 최종 선정
2019~2021년 3년간 일반대 연 23억원, 전문대 연 13억원 지원
지난해 대학기본역량진단결과 평가에서 기본역량이 부족하다고 평가된 ‘역량강화대학’ 66개교 중 22개교가 극적으로 회생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역량강화형 선정평가 결과를 2일 발표했다.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역량강화형에 최종선정된 대학은 총 22개교다. 권역별로 일반대는 △덕성여대·한경대(수도권) △가톨릭관동대·연세대-원주(대구경북강원권) △건양대·목원대·유원대(충청권) △순천대·우석대·조선대(호남제주권) △동서대·한국해양대(부산울산경남권) 등이다.
최종선정된 전문대는 10개교로 △오산대·용인송담대·청강문화산업대(수도권) △성덕대(대구경북권) △강릉영동대·송곡대(충청강원권) △조선간호대·한영대(호남제주권) △경남도립거창대·김해대(부산울산경남권) 등이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Ⅰ유형(자율협약)과 Ⅱ유형(역량강화)으로 나뉜다. 지난해 Ⅰ유형으로 뽑힌 131개교는 별도의 평가 없이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하위권인 Ⅱ유형은 선정평가 경쟁 거쳐 교육부의 지원을 받는다.
패널별 평가위원은 학계·연구계·산업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평가위원 중 50% 이상을 ‘평가위원 외부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이중 전국에서 일반대 12개교, 전문대 10개교 등 총 22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결과에 따라 대학은 연 23억원, 전문대학은 연 13억원의 사업비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지원받는다.
김규태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역량강화대학이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계기로 대학 체질개선을 비롯한 새로운 발전의 길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대학들이 스스로 제시한 혁신전략을 바탕으로 기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