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4‧3 특별법 개정안 조속히 통과시킬 것”
2019-04-03 13:33
바른미래당은 제주도 4‧3 사건과 관련해 3일 “권은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4‧3 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제주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질곡의 역사를 겪어온 제주 민중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안들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4‧3 사건은 해방 이후 혼돈의 시기에 벌어진 한국 현대사의 비극”이라며 “일제강점기로 혹독한 시대를 살아오던 제주 민중들은 이념 대립으로 또 다시 고통 받아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끝나지 않은 4‧3 영령의 통한과 유가족의 고통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며 “4‧3 사건에 대한 완전한 진상 규명과 피해 보상이 이뤄어질 수 있도록 우리 사회 모두가 노력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