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필리핀 미디어 기업 ABS, 전자화폐 사업 진출
2019-04-01 13:38
필리핀 미디어 기업 ABS-CBN이 지난달 29일, 현지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신생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전자화폐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합작사업으로 화장품 제조・판매에도 나서며, 추가로 자회사를 설립하여 식품・외식 사업에도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전자 화폐 합작회사는 자본금 1억 페소(약 2억 1100만 엔)로 설립하며, 출자 비율은 ABS-CBN이 51%, 전자결제 및 전자상거래(EC) 관련 핀테크 기업 아이바얏 온라인 벤처스가 49%. 양 사는 합작 계약 체결 후 당국으로부터 필요한 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합작회사는 소비자와 소매점의 전자화폐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ABS-CBN은 마닐라 수도권에 위치한 에버 비레나 코스메틱과 절반씩 출자하여 화장품 관련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자본금은 1000만 페소의 합작회사는 화장품의 원료 수입부터 생산, 판매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