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 내정 22일만에 사퇴
2019-03-31 10:50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사퇴했다. 지난 8일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지 22일 만이다.
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최정호 장관 후보자는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합니다.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최 후보자는 집값을 잡아야 할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비판 여론에 부딪쳤다.
그는 서울 송파구 잠실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아파트와 세종시 펜트하우스 분양권 등을 보유해 다주택자 논란을 빚었다. 지난 25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과 일부 여당 의원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