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계정은 "동생, 부모님 재혼 사실 스스로 알게 둬야"

2019-03-28 08:27
28일 방송된 휴먼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내 딸은 꽃 농부’에서 밝혀

'인간극장'에서 가족들이 막내에게 재혼 사실을 언제 알릴지에 대해 고민했다.

28일 방송된 KBS 1TV 휴먼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내 딸은 꽃 농부’의 4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중학생 시절부터 역도 선수로 활동하다 27세 잦은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둔 후 부모님이 터를 잡은 부여서 꽃을 가꾸는 계정은(30)씨의 일상이 그려졌다.

어머니 남성숙씨는 "화랑이가 자기는 문씨인데 정은이는 성이 다르니 이유를 궁금해한다"고 말했다.

이에 계정은씨는 "화랑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봐왔는데, 이제 어느 정도는 스스로 생각을 하늗 것 같다. 엄마는 사실 그대로 얘기해주자고 하는데, 나는 때가 되면 화랑이가 스스로 알도록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왜 가족들이 다 계씨야, 라고 물어본다"고 하자 아버지는 "화랑이 초등학교 4학년 쯤 말하자"라고 밝혔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