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도시재생 더불어 마을 희망지 사업 대상지로 9개소 선정

2019-03-27 08:48
개소당 6500만원 지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인천형 도시재생 더불어 마을 희망지 사업 대상지로 9개소를 선정했다.

희망지 사업은 정비구역 해제지역과 노후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역량강화, 주민공동체 형성을 통하여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인 더불어 마을의 준비단계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9개사업이 선정 추진되었으며, 올해에는 지난 1월말 ‘희망지 사업’ 공모를 거쳐 3월초 주민제안서를 자치군·구에서 접수 받았다.

주민중심의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사업 초기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스스로 계획을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맞춤형 사업을 발굴하여 원도심의 노후 저층주거지에 희망을 불어 넣는 것이 사업의 핵심으로 주민 스스로 계획하여 7개 구에 사업제안 했고, 제안된 내용은 자치구의 검토를 거쳐 희망지사업 11개소가 최종 접수 되었다.

올해 희망지 사업은 9개소로 대상지 선정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여 2단계로 운영했다.

1단계로는 건축, 도시계획, 문화, 시민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한 희망지사업선정위원회에서 지난 18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현장실사와 정량평가를 하였다. 평가위원은 사업신청대상지 전부를 직접 현장확인하고, 사업을 제안한 주민대표로부터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청취하였으며, 자치구의 사업 지원계획도 평가했다.

희망지사업선정위원회 위원들이 대상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인천시]


2단계로는 앞으로 주민공모사업의 실행단계로서 주민 스스로 참여․계획하여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실행하는 것이다

사업 구역별로 최대 6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주민들의 공동체 형성과 소통을 위한 현장거점공간과 전문가인 총괄계획가와 마을활동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희망지 사업은 도시재생, 주민공동체 활성화, 주민역량강화 분야의 전문지식과 인문․사회․경제적 기반을 보유한 지원단체를 주민모임과 연계하여 그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지속적인‘희망지 사업’추진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여 주민과 함께 원도심 노후 저층주거지역에 대한 다양한 문제를 발굴하고, 적극적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원도심 주민과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인천형 시민 중심의 마을 재생에 역량을 집중 할 방침이다.

권혁철 주거재생과장은 “이번 주민제안 공모사업인 희망지 사업은 주민 주도 사업으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주민의 역할이 중요함을 주민이 인식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며, “원도심의 정비구역 해제지역 관리와 노후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원도심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을 것이다”고 말했다.

◆2019 더불어 마을 희망지 사업 선정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