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미쳤어' 지병수 할아버지 향해 손담비 팬들 "듀엣해주세요"
2019-03-27 00:00
할아버지, 라디오에서 듀엣 제안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불러 스타가 된 지병수 할아버지가 듀엣 제안을 하자 손담비 팬들이 더 호응하고 있다.
지난 24일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지병수 할아버지는 예상과 달리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며 춤까지 소화했다.
방송 후 화제가 되자 지병수 할아버지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손담비씨 내가 미쳤어를 너무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같이 듀엣 한번 해 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제안했다.
이후 손담비 인스타그램에는 "할아버지 인터뷰 하셨는데 꼭 듀엣하고 싶으시다고… 담비씨 제일 좋아하신대요^^(se***)" "손담비님! 지병수 할아버님과 듀엣 해주세요(jb***)" "저도 전국노래자랑 보고 왔어요 ㅋ 할아버님과 듀엣. 강추요(wn***)" "지담비 할아버지와 콜라보 부탁드려요(gi***)" 등 댓글을 달고 있다.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병수 할아버지는 "여러 군데에서 전화가 오니까 '내가 이 나이에 조금 스타가 됐나' 이렇게 보람은 느낀다. 누나 셋이 다 전화 와서 '너 노래하는 거 보고 동네 아줌마들이 난리 났다'고 했다. 오늘도 복지관에서 사람들이 내 이름은 모르니까 '미쳤어 어디 가?'라고 하더라"라며 주위 반응을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