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8 씽큐, 15일부터 예약판매···출고가 89만7600원

2019-03-11 10:00
예약판매 고객에 액정 무상수리·스마트폰 케이스 제공

LG전자 모델이 LG G8 ThinQ 사전예약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이번 주부터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8 씽큐(ThinQ)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이동통신 3사 전 매장, LG베스트샵 등에서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약 일주일간 진행된다. 개통은 정식 출시일인 22일부터 가능하다. 

예약 구매 고객이 G8 ThinQ를 사용하다 액정이 파손되는 경우, 구매 후 1년간 한차례 무상 교체 받을 수 있다. 또 카카오프렌즈 케이스를 포함, 다양한 케이스 가운데 하나를 무상으로 받아볼 수 있다.

G8 ThinQ는 전작인 G7 ThinQ보다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면서도 출고가(89만 7600원)는 낮췄다.

디자인은 고급스러워졌다. 뒷면 강화유리 안쪽으로 카메라 모듈을 처리한 언더글라스 방식을 적용, 카메라 돌출을 없앴다. 또 앞면은 수화부 리시버조차 없애 매끈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사운드도 한층 향상됐다. 화면이 소리를 내는 '디스플레이 스피커'는 고객이 화면 어디에 귀를 대더라도 선명한 통화가 가능하다. 소리의 입체감을 높여주는 'DTS:X'는 이어폰과 자체 스피커 모두를 지원한다. 메리디안 사운드,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하는 '하이파이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도 장착됐다. 

전·후면에 각각 ‘Z카메라’와 망원카메라를 추가 탑재해 카메라 성능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전면 카메라는 이미지센서 크기를 1.22㎛로 10% 이상 키워 고객이 더욱 선명한 셀카를 찍을 수 있고, 오토포커스(AF)를 적용해 초점을 잡아주는 속도도 빠르다. 정맥, 얼굴 등 다양한 생체 인증은 물론, 화면 터치 없이 제스처만으로 전화를 받거나 앱을 구동하는 '에어모션'도 가능하다. 후면 카메라는 사진에서만 가능했던 아웃포커스 효과를 동영상에서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비 10%가량 늘어난 3500mAh로 한 번 충전으로 보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했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G8 ThinQ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