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 "공릉동 국민체육센터 주민 건강증진, 문화향유 장소"

2019-03-11 09:24
문광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30억원 확보

[오승록 노원구청장]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수영장을 갖춘 체육관이 2022년 선보인다. 총사업비는 95억원(국비 30억원, 시비 42억원, 구비 23억원)이 투입된다.

노원구는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연면적 1846㎡, 지상 2층 규모의 국민체육센터를 공릉동 228번지 일원에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지하 1~2층 수영장, 지상 1~2층 주차장 및 다목적체육관, 옥상에 산책로와 정원이 들어선다.

현재 노원구에는 중계동과 월계동에 2개소의 체육센터가 있다. 반면 공릉동은 구의 인구 중 15% 가량이 거주 중이지만 관련 시설이 전무하다.

체육센터가 들어서는 부지는 아파트 재건축지역으로 조합으로부터 기부채납의 형식으로 확보될 전망이다. 다시 말해 부지를 매입하는데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

구는 공유재산 심의와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 상반기 착공, 2022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공릉동에도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체육센터가 일대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