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연합훈련 역사 속으로…새 명칭 '동맹'
2019-03-03 13:22
한·미 국방 당국이 연합훈련인 '키리졸브연습(Key Resolve)'과 '독수리훈련(Foal Eagle)'을 종료한다. 대신 '동맹(Allian)'이란 새 명칭의 한·미 연합훈련을 한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 연합사는 3일 "동맹이란 명칭의 연합지휘소연습을 3월 4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연습은 역사의 뒤안길에 사라진다. 이는 북한의 반발을 최소화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견인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박한기 합참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연합사령관은 "'동맹' 연습은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및 유엔사 전력 제공국들이 함께 훈련하고 숙달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투준비태세 수준 유지를 위해서는 정예화된 군 훈련이 시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연습은 동맹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