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민족 대이동 앞두고 구제역 확산 '초강수'
2019-01-31 21:47
소, 돼지 등 우제류 48시간 일시이동중지...우제류 시장 3주간 폐쇄
경기도 안성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설 명절을 앞두고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모든 우제류 시장을 3주간 폐쇄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안성에 이어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오자 이 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또 전국 모든 우제류 가축시장은 3주간 폐쇄되고, 이 기간 시장 내·외부와 주변 도로 등을 매일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일시이동중지는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우제류 축산 농장 및 관련 작업장 등에 출입을 일시 중단하는 것이다.
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되면 소, 돼지 등 우제류의 이동이 전면 금지된다. 사료 차량, 집유 차량 등 축산 관련 차량의 이동도 불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