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판교 이노베이션랩, ‘IT 창업 허브’로...3396여명에게 기술 교육

2019-01-31 13:56

페이스북 이노베이션 랩 지난해 주요 성과[사진=페이스북]


페이스북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타트업 기술 지원 허브 페이스북 이노베이션 랩(Innovation Lab Korea from Facebook)은 지난해 총 112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자, 스타트업, 중고등학생 등 약 3396여명에게 다양한 기술 관련 교육을 제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경기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에 처음 문을 연 이노베이션 랩은 페이스북의 전문 기술과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운영에 필요한 교육과 다양한 리더십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초 코딩 교육, VR(가상현실) 워크샵 등 기술 중심의 수업부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기본 투자 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노베이션 랩 프로그램은 개발자, 예비창업자에 상관없이 기술과 배움에 관심이 있는 그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20대 청년에서부터 40대 현직교사, 60대 주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경험을 보유한 참가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미디어 아티스트, 자산운용 전문가, 교육분야 종사자 등 IT외 다른 분야의 경력이 있는 참가자들이 현재 IT 창업을 가시화하고 있다.

엘리스 웨이(Alice Wei) 페이스북 개발자 프로그램 총괄은 “참가자들의 대화를 통해 다시 한번 한국의 IT 생태계가 지닌 눈부신 재능과 풍부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노베이션 랩의 프로그램이 국내 스타트업과 개발자들에게 창업과 학습을 위한 기회가 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동시에 혁신을 이룩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