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인천에서 힐링하세요
2019-01-31 08:51
인천시, 민속한마당·놀거리·전시 풍성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설 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한마당, 이색체험, 전시 등을 소개했다.
▶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
우선 명절을 맞아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인천도호부청사를 방문하면 된다.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널뛰기 등 민속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중 월요일만 휴관이며,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 가능하다.
월미공원 만남의 광장에서도 2월 5일(화)과 6일(수) 이틀간 오후 1시~4시에 ‘2019년 설명절 민속한마당’이 열린다. 덕담 비나리, 경기민요, 배뱅이 창, 입춤, 남도창 흥타령, 신 모둠놀이 등 공연과 함께 복주머니 만들기 등 온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열어 우수입상자에게는 소액의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 온가족이 함께하면 더 좋은 ‘이색 놀거리’
인천대공원 눈썰매장은 연휴 기간 내내 운영된다. 오전 10시~오후5시 개장하며 오후 1시~2시는 시설점검 및 점심시간으로 휴장한다. 이용료는 성인 7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는 4천원이며 48개월 이하 유아는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올해 겨울 눈썰매장은 2월 17일(일)까지 운영 예정이다.
인천시티투어는 설 연휴기간(설 당일 휴무) 동안 한복착용 및 돼지띠 탑승고객에게 시티투어 무료 탑승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인천e음전자상품권으로 탑승권 구매 시 본인포함 동반 4인까지 40% 할인, 1매 구매 시 1매를 추가 증정하는 1+1 이벤트를 진행해 누구나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연휴 동안 시민들이 여유롭게 도서관을 찾아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설 명절 동안 시립박물관의 문을 연다. 오전 9시~오후 6시 관람이 가능하며, 박물관 입장은 폐관 30분 전까지 가능하다.
인천시립박물관에는 역사1실과 역사2실에 각각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출토된 유물, 조선시대부터 근대 시대까지 고문헌과 유물 등이 전시돼 있다. 뿐만 아니라 서화실에는 조선 후기에서 근현대까지 산수화, 화조화, 사군자 등 다양한 장르의 회화와 서예 작품이 전시돼 있어 교과서 속 작품들을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지난 2년간 인천도시역사관이 조사한 ‘인천의 오래된 가게’를 소개하는 <오래된 가게, 인천 老鋪(노포)>가 2월 28일(목)까지 전시된다. 1960~70년대를 대표했지만 지금 찾아보기 어려운 가게들의 흔적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인천의 오래된 가게 16군데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검단선사박물관에는 제1상설전시실에 인천지역에서 출토된 구석기·신석기·청동기시대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제2상설전시실은 동양동과 원당동에서 발굴조사된 집터를 복원해 놓은 공간으로, 청동기시대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