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경관공감단, 본격 활동 시작

2019-01-31 08:18
‘시민이 바꾸는 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의 주인인 시민들과 함께 경관계획을 재정비하기 위해 지난 해 109명으로 구성된 ‘경관공감단’을 구성하고 2019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5일과 30일에는 각각 2개 권역씩 4개 권역 워크숍을 실시해 경관권역별 경관시범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관시범사업은 △북부시가지 권역(대야·신천·은행권 일대) ‘대야역에서 소래산 가는 걷는 길 만들기’ △해안문화산업 권역(정왕·배곧·산업단지 일대) ‘서해안로 녹지축 접근성 강화 및 활성화’ △중심시가지 권역(장현·목감 일대) ‘수변 활성화 방안’△역사자연권역(신현·매화동 일대) 신현역을 중심으로 한 보행 활성화 방안이다.

이날 시민·공무원·전문가가 함께 시범사업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방안도 마련했다. 이 내용은 시흥시 시민참여 경관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흥시 경관공감단 본격 활동 시작[사진=시흥시]


시흥시 경관공감단은 시민 경관공감단을 중심으로 민․ 관․ 전문가로 구성된 경관계획 참여단이다. 용역에만 의존하는 경관계획 재정비의 틀을 벗어나 시민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하고, 함께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을 추진하고자 구성됐다.

지난해 10월 발족식을 시작으로 11월 4개 경관권역별(시흥시 전체를 4개 권역으로 구분 / 북부시가지권역, 역사자연권역, 중심시가지권역, 해안문화산업권역) 워크숍을 통해 권역별 경관이슈를 선정했다.

올해에는 매월 권역별 워크숍 추진을 통해 권역별 경관이슈 범위 내 경관시범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계획해 관련 부서와 매칭, 실행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경관공감단은 온라인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권역별로 선정된 시범사업과 관련된 현황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나 경관공감단 내용을 계획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시흥시 경관계획 재정비는 2019년 7월중에 최종보고회를 거쳐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