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2019 올해의 차·SUV' 2관왕 차지

2019-01-30 18:00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LS, 올해의 수입차와 올해의 디자인 2관왕 영예
- 올해의 그린카에 현대차 넥쏘, 올해의 퍼포먼스에 현대차 벨로스터 N

팰리세이드[사진=KAJA 제공]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트유틸리티(SUV) 팰리세이드가 국내 자동차 기자들이 뽑는 '2019 올해의 차(2019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

30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서울마리나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 올해의 차' 시상식을 열고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2019 올해의 차'와 '올해의 SUV'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종합 만족도 부문에서 93.33점(100점 만점)의 점수를 얻어 경쟁 차종들을 따돌리고 영예를 안았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LS[사진=KAJA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CLS는 '올해의 수입차'와 '올해의 디자인'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올해의 그린카'에 현대자동차 넥쏘,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이 각각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현대자동차 넥쏘[사진=KAJA 제공]



신문, 방송, 통신, 전문지 등 48개 언론사 기자로 구성된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선행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총 21개 브랜드 58개 차량에 대해 3차에 걸쳐 올해의 차 선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사진=KAJA 제공]


특히 '자동차 특성'과 '소비자의 구매 의도' 관점에서 △관리 및 유지보수 △디자인, 품질 및 기능 △조작 편의성 △구매가격 △브랜드 가치 등 총 19개의 평가지표가 활용됐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이승용 위원장은 “2018년 한 해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 중 300대 이상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8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짐카나 코스와 함께 자율주행시험장인 K-시티에서 자동긴급제동장치(AEB)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평가와 검증의 과정이 있었다”며 올해의 차 선정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마리나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 올해의 차 시상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을 비롯,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류도정 원장,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정우영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김태년 전무, 현대자동차 이원희 대표이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Dimitris Psillakis) 대표이사,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임직원, 협회 기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이날 진행된 2019 올해의 차 시상식을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TV 등 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올해의 차 시상식을 SNS로 생중계하기는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이날 시상식과 지난 18일 최종 시승 평가 영상을 편집해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TV 채널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