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베네수엘라 갈등, 원유 가격 상승 부추겨...WTI 1.1%↑

2019-01-26 05:28

[사진=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세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의 갈등이 유가 상승을 부추기는 양상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56달러(1.1%) 오른 배럴당 53.69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3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61달러(1.0%) 상승한 배럴당 61.70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일각에선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수입을 즉시 제한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거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짐 리터부쉬 리터부쉬앤어소시에이트 대표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윤곽이 잡힐 때까지 몇 주 내지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