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싸 되려면 ’뉴트로’…복고 데님, 아직도 없니?
2019-01-26 01:26
패션업계에선 브랜드 로고를 강조한 디자인이나 숏패딩 등 과거에 유행했던 디자인을 반영하는 추세다. 특히 봄 시즌 필수 아이템인 데님도 과거 유행했던 청바지들처럼 허리선을 높인 하이웨이스트나 발목까지 일자로 떨어지는 실루엣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면서, 패션업계들이 이를 반영한 신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뉴트로 열풍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청바지에 눈을 돌리면서 한섬의 자회사 현대G&F는 다음달 말 `타미진스(Tommy Jeans)`의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 타미진스는 미국 캐주얼 브랜드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의 청바지 라인이다. 매장 규모는 132㎡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할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진 제품이 복고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매출이 연 10% 이상 증가하는 추세"라며 "현재 가로수길에 타미힐피거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지만, 타미진스만 별도로 단독 플래그숍을 구성해 차별된 정체성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