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미래 인재상 1위는..."위기대처능력"
2019-01-24 15:19
10년 뒤 직업능력 1위, 위기대처능력
과거엔 '열정'
과거엔 '열정'
글로벌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상으로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꼽았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4일 공개한 '미래 직업 기초 능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10년 뒤 가장 중요한 직업능력 1위로 위기 대처 능력이 꼽혔다.
위기 대처 능력 다음으로 중요한 직업능력은 '대응력'이었다. 이어 '미래 예측력', '인지적 부담 관리', '기계 협업 능력'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5년 전 중요했던 직업능력 순위도 함께 평가했다.
그 결과 5년 전 중요했던 직업능력 1위는 '열정'이었고 위기 대처 능력은 2위였다. 이어 '회복 탄력성', '대응력', '자기 혁신' 순이었다.
박가열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과거 추격형 개발 사회에서는 선진국이나 선도 기업의 모범과 경영진의 지시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한 열정이나 책임감이 우선적으로 요구됐다"며 "기술이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다양한 변수의 상호 작용으로 예측 불가능하며 연결성이 더욱 촘촘해지는 미래 사회에서는 변화에 민첩하게 적응하기 위한 위기 대처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청년층이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려면 단편적인 지식 전달 위주의 암기 교육은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