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안부 장관, 울산 농수산물시장 화재현장 방문

2019-01-24 12:55
철저한 원인 조사·임시 판매장 설치 주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이 24일 오전 울산시 남구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관할 소방서장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새벽에 발생한 울산 남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현장을 찾아 신속한 조치를 당부했다.

김 장관은 먼저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상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어 울산시청 및 소방본부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철저한 원인 조사, 임시 판매장 설치를 주문했다.

한편 오전 2시 1분쯤 울산시 남구 삼산동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수산물소매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수산물소매동 건물 1개동(전체면적 1021㎡)이 전소됐고, 건물 내 수산물,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3억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건어물과 젓갈류 등을 판매하는 수산물소매동에는 78개 점포가 들어서 있었지만 시장 상인들의 영업이 끝난 이후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이후 2시간 10여분 만인 오전 3시 24분쯤 큰 불길을 잡고, 오전 4시 40분쯤 잔불 정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