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파주~삼성 민자사업 파주구간 주민 사업설명회 개최

2019-01-24 11:15

[사진=파주시제공]

경기파주시는 지난해 12월 27일 착공식이 개최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파주~삼성 민자사업이 오는 25일 경기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민간사업자인 에스지레일주식회사의 주관으로 파주구간에 대한 주민 사업설명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민간사업자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날 주민 사업 설명회는 본격적인 사업착공을 앞두고 파주구간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추진 내용과 향후 사업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최종환 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손배찬 의장 등을 비롯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가칭 GTX 운정신도시역’의 환승센터 설치, 차량기지내 역사 신설, 교하8단지 및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지하로 관통하는 차량입출고선의 노선변경 등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국토교통부와 에스지레일 주식회사에 수차례에 걸쳐 ‘가칭 GTX 운정신도시역’에 환승센터 설치와 차량기지내 역사신설을 요청했으나 GTX 사업계획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며, 특히 차량기지 입출고선이 교하8단지 및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지하로 관통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선변경을 총 8차례 공문을 보내 요청했으나 끝내 반영되지 않고 GTX 사업이 승인된 바 있다.

GTX가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출발하면 강남까지 90분 이상 걸리던 통행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되고 GTX A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3년 사업을 완공할 계획으로 개통되면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20분대로 이동시간이 지금보다 70~80% 단축돼 수도권 주민 생활이 획기적으로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의 분담률이 증가해 서울도심으로의 도로교통 상황이 좋아지면서 운정신도시의 주택가치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투자가치의 상승으로 600만평 규모의 운정신도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GTX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지하 40m 이하 대심도 고속전철로 표정속도 100km, 최고 속도는 시속 180km에 이른다. 노선 직선화를 통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한 철도 교통수단이다. 3조 원 가까이 투입되는 GTX A 노선은 2023년 말 개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