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 "미니스톱 인수, 일본 이온그룹의 결정 기다리고 있다"

2019-01-23 15:59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가 새해 돼지저금통 나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 세븐일레븐 제공]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가 최근 잠잠해진 미니스톱 인수와 관련해 인수는 일본의 이온그룹이 결정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23일 정승인 대표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의 그룹 VCM (Value Creation Meeting) 참석차 방문,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미니스톱의 대주주인 이온그룹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 미니스톱의 인수는 지난해 11월부터 본입찰 일정이 알려지며 언론에서 큰 화제가 됐다. 한달 내 결과발표가 날 것이라는 기존의 예상과 달리 현재 두 달이 넘도록 아무런 소식도 없는 상태다.

당시 미니스톱 본입찰에는 롯데의 코리아세븐, 신세계의 이마트24, 그리고 사모펀드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가 참여했다. 이 중 롯데가 가장 큰 금액을 제시해 유력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전망됐다.

정승인 대표는 기자들의 반복된 질문에 제안서를 넣고 기다리는 중이라며 이외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